수원시가 지난 12일부터 시내버스 6백여 대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와이브로(WiBro) 무선통신망을 와이파이(Wi-Fi)로 전환하는 장비를 버스차량 내에 설치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일부 버스차량에서 이동통신사가 설치한 와이파이(Wi-Fi)가 사용됐지만 해당 이동통신사 고객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신비용이 절감되고 대중교통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이며, 버스 이용객 증가 및 운송회사의 수입증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 'suwoncity**** ' 또는 'olleEgg**** '를 선택하면 바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등 다양한 휴대용 단말기로도 간단한 설정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박래헌 시 교통행정과장은 "공공통신망 구축으로 무선인터넷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민의 편익증진을 동시에 이루는 계기가 됐다""스마트 시대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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