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자아발견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가 장성군에서 군 단위 최초로 개최된다.

오는 7일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전남여성플라자와 장성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새 일로 시작하는 비상 - 여성들이여, 새로 일하고 다시 날자!'라는 슬로건으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장성군을 비롯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6개 시·군과 120개 업체가 참여, 취업·창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여성 구인·구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창업관 취업상담관 진로탐색관(하고 싶은 일 찾기) 여성친화관(자기 삶의 주인 되기) 부대행사로 구성돼 주제별로 특색 있는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채용관은 사전접수를 마친 구직여성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해 현장 당일 채용이 가능토록 운영하며, 창업관은 상권분석을 비롯한 창업상담과 자금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취업상담관에서는 6개 시·군 취업설계사에게 맞춤형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복지사, 교무행정사, 그림책지도사, 전래놀이지도사 등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실질적인 직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테마부스인 여성친화관과 진로탐색관에서는 인생여행 게임 등 여성 자아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자신의 적성과 그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사람들의 도전 성공담이 담긴 온라인 미니 특강 '미인 잡(JOB)'을 비롯해 샌드 아트 체험과 이력서 사진 촬영 및 토털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취업과 창업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촉진코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여성분들이 참여해 풍부한 취업 관련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는 4개 권역별로 실시돼 지난 5월에는 순천, 9월 목포, 10월 여수에서 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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