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새누리당이 인기 개그맨 유재석과 김용만 영입설이 제기됐다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가 자신의 ‘카카오 스토리’에 유재석씨와 김용만씨의 영입을 보여주는 캡쳐 사진을 올린 게 문제가 됐다.
실제 사진에는 ‘임명장 유재석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행복네트워크본부 문화예술인 나라사랑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함. 10월25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로 돼 있었으며, 김용만씨 임명장도 이름만 다르지 똑같았다. 사진 속에선 선명하게 박근혜 후보의 이름과 도장이 찍혀있었으며, 문화예술인인데다 이름만 보면 인기 개그맨인 유재석씨와 김용만씨로 충분히 오해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두 사람이 모두 ‘동명이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안철수·문재인 대선 후보에 밀리고 있으니까 유치하게 군다”,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하나”, “급하긴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