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지난달 315차전에서 SK를 상대로 2-1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둔 삼성은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SK는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양팀의 선발은 삼성과 SK는 각각 장원삼과 마리오 산티아고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5.1이닝 무실점)의 기운을 이어온 장원삼은 2차전에서 다승왕을 기록하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가다듬으며 방어율도 3.55로 수준급 억제력을 보여줬다.

벼랑 끝에 몰린 SK2차전에서 최형우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부진했던 마리오를 재신임했다.

그러나 마리오는 팀이 12패로 뒤지고 있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경험이 있다.

23패로 벼랑끝에 몰린 SK는 마리오의 뒤에 모든 투수들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차전에서 삼성은 1회말 SK 선발 윤희상의 폭투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말 SK 박진만의 홈 송구 실책으로 2-0으로 앞서갔다.

SK는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삼성에 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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