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이광철 기자] 빠울리나역의 배우 양조아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죽음과 소녀'프레스콜에서 열연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대표작인 '죽음과 소녀'는 독재정권에 의한 억압을 그린 작품 으로 군사독재정권 아래에서 고문을 당한 희생자와 고문관이 15년 후 재회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불분명한 현실과 용서와 증오 사이에 갈등하며 괴로워 하는 인간의 이야기다.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가 극의 핵심을 관통하며,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각기 다른 인물들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하는 수많은 선택의 경계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들을 통해 인간의 죄와 악행, 반성과 화해를 표현한 연극 [죽음과 소녀]는 오는 11월 2일 부터 17일 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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