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당뇨·중풍환자 등 불치병 치료 전문의료기관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요양을 겸하면서 유기농 채식 위주의 건강식단과 명상, 산책을 통해 질병을 완화, 치유하는 ‘제2한방명의촌’이 제천시에 설립됐다. 자연요법을 이용한 양생 치유 시설을 갖춘 ‘제2한방명의촌’은 암, 당뇨, 희귀병 등 난치성 질환자의 장ㆍ단기 휴양 치료를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암 투병으로 한방양생과 숲속의 휴양이 필요하거나 비만, 당뇨, 아토피, 중풍질환으로 자연요양과 한방치유를 원하는 사람에게 ‘제2한방명의촌’을 찾을 것을 권유한다.
       
한방도시 제천은 충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된 WHO건강도시다.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란 쾌적한 도시환경과 낮은 범죄율, 보건의료수준 등 11개 지정기준을 판단해 선정된다
또한 제천은 조선시대부터 대구, 전주 등과 더불어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고품질의 한약재 생산을 기반으로 한방산업 육성을 이끌어 왔다. 또한 2005년 4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됐고 2011년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된 ‘한방 특화 도시’다. 특히 2010년 9월 국제 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한방산업육성에 주력하였고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한방명의촌이다.

한방명의촌이 뜬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를 빠져 나와 5번 국도를 타고 강원 원주 쪽으로 15분쯤 가다보면 왼쪽에 노목계곡이 나온다. 이곳에 자연치유 한방요양원인 ‘뉴라이프21’이 있다. 제2한방명의촌인 ‘뉴라이프21’은 제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한방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제천에서 나오는 각종 한약재와 자연환경을 이용해 한방명의촌을 만들어 무병장수의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제천시는 한방명의촌을 ‘한방체험’ ‘난치성 치유’ ‘비만·아토피 치유시설’ 등 3개 분야로 특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제천시는 먼저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와 옥전리에 제1한방명의촌과 제2한방명의촌을 조성했다. 한방체험프로그램 중심의 제1한방명의촌은 펜션 15동과 회의실, 찜질방, 식당 등이 있는 ‘산책건강마을’ 내에 있다.
제천시는 이 가운데 일부를 임차해 연면적 445㎡의 한옥식 건물을 지어 한방산업 벤처협회에 운영권을 맡겼다. 이 건물에 진료실, 기치료실, 마사지실, 탕제실을 갖췄다.
이곳에는 한의사와 기치료사,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가 상주한다. 이들은 한방진료와 기치료, 한방피부관리 및 발마사지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산책건강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연간 2만여명으로 이들의 입소문에 의해 한방촌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은 치유휴양 도시
 
암·중풍 등 난치성 치유가 목적인 제2한방명의촌 ‘뉴라이프21’은 자연요법을 이용한 양생치유로 환자들이 회복의 길을 찾는 곳이다.
현재 한방치유센터, 한방바이오연구소, 휴양원, 숲속한의원 등을 갖추고 있는 이곳엔 암·중풍 등 난치성 환자 26명이 요양하고 있으며 이 중 5명의 환자가 완치단계에 있다.
‘뉴라이프21’ 박호식 원장(72)은 “요즘 사람들은 잘못된 식생활과 누적된 스트레스 때문에 큰 병에 걸린다”며 “이곳은 원시림의 통나무집, 맑은 공기, 깨끗한 샘물, 숲향기, 건강식단을 통해 난치질환의 양생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제1, 2한방명의촌이 성공을 거두었다는 판단에 따라 제3한방명의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3한방명의촌은 비만·아토피 전문치유시설로 특화된다. 청풍호변에 자리잡아 수려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며 총 15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제3한방명의촌은 한방진료·물리치료·탕약을 제조할 수 있는 한방진료관(450㎡)과 명상체험실·연구개발실 등으로 활용될 건강체험실(300㎡)이 들어선다.

난치질환자 자연과 소통 한방" 힐링캠프" 자리매김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소통’과 ‘힐링’이다. 막혀있기 때문에 치유가 되지 않는, 그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이 쉬우며 제대로 된 치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연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추구했던 옛 선조들은 깨끗한 공기, 물, 흙, 나무 등의 생명 인자를 통해 건강한 생체 환경을 유지했으나 현대인들은 자연과의 소통을 원하기는 하지만 이미 오염되어 있는 자연환경 탓에 소통의 통로가 막혀 버린 상태다.
이처럼 암이나 난치성 질환자들은 전문가의 절대적인 도움과 주위환경의 적절한 조화만이 예방책이자 최선의 치료방법이다. 최근 많은 힐링 관련 센터와 식이요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 또한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로 미래 유망 산업 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2한방명의촌’은 암, 난치질환의 양생을 위한 자연치유와 한약재를 응용한 유산균 발효 영양물질로 자연과의 소통을 통한 한방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한방 전문의의 치료와 상담 그리고 생활지도를 통해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원내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각종 야채, 과일 등으로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자체 시설인 산책로와 등산로를 통해 끊임없는 자연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국내 한의과대학 병원장 출신인 박호식 원장은 현재 사회복지법인기독복지회 대표이사를 겸하면서 한방치유센터를 설립했다.
제2한방명의촌(성암한방치유센터)의 박호식 원장은 원광대학교와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및 부속병원의 병원장을 역임하였고 전국한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등을 지낸 한방전문의다. 오랜 임상을 통한 감두탕, 감두환 등으로 암 및 당뇨환자의 근원적 치료에 접근하고 있으며 자연을 통해 생명력을 얻어 활력을 찾는 한방 자연양생요법 및 유기농 채식위주의 건강식과 자연회복에 중점을 두고 암과 당뇨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요양 및 치유하고 있다.
제2한방명의촌은 암투병 환자뿐 아니라 비만, 당뇨, 아토피, 중풍 질환 등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의 진정한 쉼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양한방적 마지막 치료수단으로 찾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효과가 확실한 만큼 좀 더 이른 시점에 찾아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 최명현 제천시장 인터뷰 ]

     
 

 

     
 

▲ 한방도시 제천은?
- 제천시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고랭지 석회암 사질토양으로 약초재배의 최적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대구, 전주와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의 하나로, 강원, 충북, 경북의 3도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전국 황기 유통량의 80%, 약초 생산의 30%를 점유하는 등 자연 약초의 집산지이며 고품질의 약초 생산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시는 약초시장, 약초가공공장, 한방바이오 임상지원센터, 세명대학교 한의대학, 한방병원,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등 산·학·연 한방산업 클러스터가 전국 최고로 잘 갖춰져 있으며, 우수 약초의 생산·가공·유통, 한방제품의 제조·판매·연구개발, 한방대학병원의 한방진료, 한방명의촌을 활용한 치료와 휴양, 관광서비스 등 1차산업부터 3차산업까지 모든 한방 산업이 고루 발달해 있어 한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제천의 ‘제2한방명의촌’은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 곳입니까.
- 제2한방명의촌은 푸른 숲과 맑은 계곡으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속에서 유기농 채식위주의 건강식단과 명상, 산책을 통하여 잘못된 식생활과 누적된 스트레스로 병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인병과 난치병을 서양의학의 질병부위 제거 위주의 치료가 아닌 한의학으로 양생 치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숲속에서의 휴양을 통해 자연치유를 돕는 제2한방명의촌은 암, 중풍, 희귀병 등 난치병 환자의 질병 완화와 건강회복을 돕는 한방특화도시 제천의 또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 ‘제2한방명의촌’을 설립하게 된 이유와 계기는?
- 제천은 중부내륙권 약초생산과 유통의 허브지역이며 국가균형발전계획상 전통의약산업지역입니다. 2005년 “한방특화도시 제천 2010”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약초·천연림 등 생태자원을 접목한 한방 생태체험마을(한방명의촌) 조성사업으로 2009년 1월 제1한방명의촌을 완료하고 한방특화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하였습니다.
봉양 옥전리의 울창한 숲속에서 자연환경과 건강식단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인 암, 치매, 중풍 등의 치료를 위한 요양 시설을 건립 운영해 오신 박호식 원장은 2009년 9월 7일 제천시투자유치촉진조례 제36조의 규정에 의거 기존 운영시설을 14인에서 26인의 규모로 확장하는 한방건강산업 투자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방의료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한방명의촌으로 지정하고 한방건강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7억원(시비 3.5 자부담 3.5)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0년 3월부터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8월말에 준공한 후 9월 13일에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 시장님께서는 ‘제2한방명의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계시는지?
- 제천시는 명의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하고 아름답고 날씬하게”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보조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제3한방명의촌 조성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제3한방명의촌이 완공되면 청정 자연속에서 건강과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는 명의촌 상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방명의촌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방생태치유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한방명의촌을 대표적 체류형 의료관광시설로 육성해 제천을 치료와 휴양, 의료와 관광 등 한방의료관광 사업을 통한 한방건강도시, 치유 휴양 도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제2한방명의촌’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 제2한방명의촌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천지역 중에서도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로 둘러싸인 구학산(해발400m) 숲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명의촌내에 배나무, 사과나무 등의 과실나무 및 각종 야채,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하여 환자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2한방명의촌의 박호식 원장님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과 한의과대학장, 우석대학교 한방병원장,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장과 한의과대학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한 효소식을 이용하여 환자들의 자연치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방면적인 노력으로 제2한방명의촌은 전국 최고의 암과 희귀병 등 각종 난치병 치료 전문 휴양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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