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여성용 속옷 수백여장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정모(40.회사원.대전시 동구 용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김모(39.여)씨의 집에 들어가 빨래 건조대에 있던 여성용 팬티를 훔쳐 나오는 등 지금까지 500여차례에 걸쳐 970여점의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평소 여성 속옷을 보면 성욕을 느껴왔으며 성욕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