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의 부지에 목화와 다래를 심은 전남 곡성군 겸면 목화공원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곡성군 겸면 목화공원에서 "제10회 겸면목화축제"가 열린다.

목화의 고장 겸면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없게 된 목화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짧고 귀한 기회다.

목화전시체험관에는 목화의 유래와 발육과정이 전시되고, 솜 타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목화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면실유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무명베 짜기, 목화 따기, 목화솜을 이용한 핸드폰걸이 만들기, 목화다래 미니 골프치기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2만㎡의 드넓은 목화 공원에 펼쳐진 목화송이와 다래가 잊지 못할 산책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심정식 겸면목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 가는 목화를 소재로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마련했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소중함을 한눈에 배울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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