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00명 이상 규모의 연구소로 확대할 계획

김치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설기관으로 2010년 1월 1일 설립된 '세계김치연구소'가 10월 중 경기도 성남시에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로 이전될 계획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센터 내에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위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517㎡ 규모의 첨단 건축물이 9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실험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무중단시스템을 갖추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환기시스템을 반영해 연구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게 했으며, 탄소배출량이 제로인 지열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연구원 35명 규모의 세계김치연구소가 우리시로 이전하게 되면 오는 2017년까지 200명 이상 규모의 연구소로 확대되고, 김치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인 발효식품 종합연구소로서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치산업 및 김치관련 전문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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