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8월 한 달간 414명(보증공급액 5737억원)이 신규로 가입했다. 이는 지난 2월 신규가입 71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8월 주택연금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 가입 268건, 보증공급액 3,510억원)에 비해 가입건수는 54.5%, 보증공급액은 63.5%가 각각 증가했다. 또 지난 7월(신규 가입 298건, 보증 공급액 3,723억원)보다 가입건수는 38.9%, 보증공급액은 54.1% 각각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8월에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름 휴가철 중 가족만남이 늘어나고 주택연금 가입 고객 1만명 돌파 기념행사 등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현행 부부 모두 60세 이상에서 주택소유자만 60세 이상으로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입법 예고에 힘입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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