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36분간 무료통화 제공 시행

지난 1월 SK텔레콤의 이동전화요금이 인하된 데 이어 7월부터 KT의 시내전화(L)에서 이동전화(M)로 걸 때 내는 통화요금이 5.2% 내리고, 모든 시내전화 가입자에게 연말까지 36분간 LM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통신요금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재정경제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LM요금 인하율을 최종 확정, 7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지난 1월부터 시내전화에서 이동전화로 전화를 걸 때 KT(시내사업자)가 이동전화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LM 접속료가 10.3% 인하됨에 따른 접속료 절감분 전액을 이용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통화요금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M통화요금은 낮에는 현행 10초당 15.63원에서 14.83원으로, 야간에는 14.81원에서 14원, 심야에는 13.99원에서 13.2원으로 각각 내린다. 또 LM요금 인하가 7월부터 시해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6개월간 매월 6분씩 총 36분의 무료통화를 이용자에게 제공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전화요금 인하로 국민부담 경감액이 약 1040억원으로 가입자 1인당은 연간 4752원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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