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감성적 보컬, 브릿어워드 남자 가수상 수상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의 2012년 가을버전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월윅셔가 낳은 천재적 음유시인이자 브릿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월드스타의 대열에 오른 아티스트 ‘제임스 모리슨’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름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들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10월 7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임스 모리슨은 1984년생으로 영국 출신이며 평소 소울 음악을 즐겨 듣던 어머니와 포크, 컨트리 음악을 즐겨 듣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 음악을 접한 것은 그의 삼촌에게 기타 연주법을 배우면서부터이다.
이후 그는 기타 연주와 작곡으로10대 시절을 보냈다.

한편 어린 시절 ‘백일해’라 불리는 소아 호흡기 질환으로 의사로부터 살 수 있는 가능성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지만 완쾌하면서 오히려 지금 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얻게 되었다.

이후 제임스 모리슨은 영국 중동부의 한 도시 더비에 있는 한 바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우연히 데모 테이프를 녹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2006년 데뷔앨범 ‘Undiscovered’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 UK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고 그 해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2006년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린 남자 가수 음반으로 기록됐다.

더불어 그는 2007 브릿 어워즈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지미 킴멜 라이브 쇼, NBC의 투데이 쇼 등 각종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You Give Me Something’을 라이브로 소화해 내었고 그의 첫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24위로 데뷔하게 되었다.

제임스 모리슨의 두 번째 앨범 ‘Songs For You, Truths For Me’의 첫 번째 싱글 ‘You Make It Real’은 발매 직후 UK 싱글차트 7위에 안착하였고 8주동안 차트에 머무르며 좋은 성적을 보여 주었다. 또한 두 번째 싱글 ‘Broken Strings’는 넬리 퍼타도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처음 발매 되었을 때는 UK 싱글 차트 73위로 진입하였다가 점차적으로 차트가 오르기 시작하여 한 달 만에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11년 한 편의 자서전과도 같은 정규 앨범 3집 [The Awakening]을 발매, 영국에서는 이미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편안한 소년 같은 외모에 아이 같은 미소를 가지고 있지만, 노래를 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성숙하게 자신의 감성을 표현한다. 힘들었던 방황의 시간을 넘어 발견한 희망이 제임스 모리슨의 음악에는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어둡고 비통스러운 심정에 몰두하기보다는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차게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그의 노래 전반에서 전해진다.

10월 7일 서울에서 펼쳐질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2012>에 앞서 제임스 모리슨은 9월 21일 런던의 윔블던 아레나에서 엘튼 존과 함께 ‘Peace One Day’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엘튼 존은 “제임스 모리슨이 이 환상적인 쇼에 함께 하게 되어서 무척 흥분된다”고 전했다.

모리슨은 “나는 아무리 히트를 하더라도 언젠가 다시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아니라면 만들고 싶지 않다. 나는 투어를 하며 공연 하는 것을 사랑한다. 그 과정은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며 진정으로 나를 만들어가는 여행이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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