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30개 내외 대학 선정, 학교당 10억 내외 차등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각 대학의 특성화 계획 및 실적을 평가해 선정된 우수대학에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백화점식·나열식 학교 경영을 지양하고 대학별 비교우위 분야를 특성화해 지식기반사회에 부합하는 특색 있고 다양화된 대학 발전을 위한 각 대학의 노력을 평가 지원하며, 기존의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 사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금년에는 특성화 우수대학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121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한 뒤 7월말에 30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 학교당 10억원 내외로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대학 선정방법은 일반대와 산업대를 구분하고, 일반대는 대학의 학생수 규모에 따라 1만1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 5천1-1만명의 중규모 대학, 5천명 이하의 소규모 대학으로 구분했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해 30개교에 180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300억원으로 그 지원액을 대폭 확대, 앞으로도 지원액을 계속 증대하여 대학의 특성화 노력을 뒷받침해 줌으로써 우리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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