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사에서 오는 1일부터 5일간

호국도량 강화 선원사(주지: 연승성원)에서 “남북평화대장경" 봉안 및 논두렁 연꽃 음식 축제가 열린다.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11주기 추모제에 이어 오후 2시 ‘남북평화대장경과 팔만대장경 이운식’을 시작으로 5일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선원사에 봉안된 “고려대장경-금강경 1질” 동판통일대장경 7판에 대한 봉안법회를 통해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화대장경”은 남북이 공동으로 3년여의 준비와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금강경(9장 18면) 4질과 반야심경(1장 1면) 4질이 판각되어, 2011년 북한 평양의 묘향산 보현사, 합천 해인사, 남해 화방사, 강화 선원사에 봉안되어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선원사 앞에 펼쳐진 연꽃 밭 단지를 중심으로 문화 행사를 비롯 각종 체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국가대표 요리팀 추모음식을 5일 동안 대웅전에서 전시, 연 음식전시를 비롯, 연날리기와 풍선에 소원 등 키기, 연으로 실뽑기, 연잎차 만들기, 팔만대장경 탁본, 연꽃그림 그리기 등 각종 체험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연으로 한지 만들기 체험 또한 마련됐다. 한편 선원사 주지 연승 성원스님은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연식품화. 연꽃축제와 연꽃음식축제를 기반으로 지난해 ‘좋은 연 이야기’ 출판에 이어 지난 7월 5일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에서 "연재배현황과 이용증대" 석사논문이 통과되기도 했다.

이는 대학원 역사와 한국불교최초 연(蓮)으로1호 스님으로 기록된 것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