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측정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노화 및 탄력 촉진에 원인이 되기도 해

▲ 사진출처 <뉴스1>

이제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버스를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장을 보는 일까지, 이처럼 스마트폰은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아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가 된 것이다. 생활에 무궁무진한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이 피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부에 약 될 수 있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어플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피부에 약이 될 수 있겠다.

최근 출시한 한 애플리케이션은 피부의 습도량을 보여준다. 또한 피부의 수분량에 맞춘 보습제품의 추천 및 쇼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다른 어플리케이션은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피부 타입과 피부 톤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피부 관리 및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피부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았다는 한 사용자는 “피부타입 테스트나 피부톤 측정, 세안법에 대한 동영상 등을 통해서 피부 건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테스트 후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바로 검색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피부에 독 되는 스마트폰

그러나 스마트폰이 피부에 약만 되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은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결과에서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피부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최근 미국에서는 ‘스마트폰 얼굴’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주로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는 얼굴의 탄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을 높게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서 고개를 수그리면 그로 인해 턱 부분에 중력이 걸려 입 주위가 처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 중에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턱주름, 이중턱, 팔자주름 등으로 고민할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이와 같은 고민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마이디피부과 오탁헌 원장은 “턱은 얼굴에서 노화가 빨리 일어나는 대표적인 부위 중 한 곳이다”며 “때문에 피부 탄력이나 얼굴 탄력으로 고민한다면 우선 턱의 노화를 확인하고, 턱 부분이 노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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