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 래식(총상금 110만달러) 2연패이자 시즌 5승에 시동을 걸었다. 소렌스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셰리 터너(미국)를 3타차로 뒤쫓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소렌스탐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쓸어 담았고 시즌 상금도 93만6000달러를 획득,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와 시즌 5 승, 상금100만달러 돌파의 '세 마리 토끼'를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지민(25.CJ)과 '루키' 이미나(24)가 3언더파 69타를 쳐 소 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역시 '루키' 임성아(20.MU)와 이지연(24)이 2언 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투어 2년차 여민선(33)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 난주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주미(21.하이마트)는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머물렀 다. 작년 이 대회 공동 4위의 성적을 거뒀던 강수연(29.삼성전자)은 1오버파 73타 로공동 42위에 랭크됐고,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0 위로 처졌다. 한편 투어 22년차이자 49세의 노장인 터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오르는 노장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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