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노후생활 최대의 적, 지긋지긋한 ‘관절염’
질 높은 노후생활 최대의 적, 지긋지긋한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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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치료 빠르지만, 말기에는 고통에 우울증까지

건물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기초 공사를 탄탄히 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와 비슷하게 사람도 가장 탄탄히 해야 할 기본적인 요소로 뼈대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서 있는 건물과는 다르게 사람의 뼈는 구부리고 펴고 회전하는 동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작은 뼈들을 단단하게 연결하는 동시에 각 뼈들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연골’이다.

우리 몸의 뼈와 뼈 사이에는 물렁물렁한 연골이 있고 이 연골 주변으로 윤활액이 돌면서 연골에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이 구조를 ‘관절’이라고 한다. 그런데 40대가 넘어가면 외부로부터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받으면서 연골이 조금씩 손상된다. 연골 자체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닳고 헤지더라도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뼈와 뼈 사이의 완충 기능이 없어짐으로써 서로 부딪히다 보면 뼈 끝이 뾰족하고 날카롭게 변해 움직일 때마다 주변의 인대나 근육을 찌르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염증이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그 단계에 따라 통증이 다르게 나타난다. 처음에는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염증이 점점 심해져 구부리기도 힘들고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염증이 점점 심해짐과 함께 윤활액은 점점 더 많이 분비되어 점점 관절에 액체가 차서 붓기도 한다.

또한 통증이 자다가도 깰 정도로 점점 심해지다가 다리가 휘어지는 등의 관절의 변형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고통 없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 있거나 걷는 자세는 우리 무릎의 연골이 활발하게 제 역할을 해주어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자세다. 손목, 어깨, 발가락, 손가락도 많이 쓰는 관절이지만 그 중에서 무릎은 평생 우리 체중을 지지해오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으로 관절염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만약 3kg가 찌면 무릎의 관절에는 9kg라는 체중이 실리는 것이다. 무릎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나는 대로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탄탄히 키우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무릎관절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튼튼마디한의원 대구점 문성오 원장은 “동의보감에서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정과 혈이 마르게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인체 내 생명의 수분이 마름으로써 우리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뼈와 근육 또한 약해진다는 뜻”이라며 “하지만 같은 성분은 서로 통하게 된다는 ‘동기상구’ 방식으로 관절염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보법의 방식도 있다. 연골과 동일한 성분의 한약을 복용하면서 손상된 연골을 보강해 뼛심을 길러주면서 인대, 힘줄 등 관절의 주변 조직까지 힘을 받으면 유연하고 탄력 있는 예전의 관절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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