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하루 동안 건물과 차량 등 열 곳 이상에 불을 지른 혐의로 44살 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어제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여관에 몰래 들어가 침대보에 불을 붙이는 등 어제 하루에만 10여 곳에 불을 질러 1억 500여 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해 출소한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사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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