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내달 2일 열린다. 24일 이 회사 노사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오는 26일 갖자며 요구안을 발송했으나 회사측이 요구안 검토 등을 이유로 일주일간 연기해 줄 것을 요청, 노조측이 수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 회사의 임.단협 상견례는 내달 2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1층 아반떼룸에서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리게 됐다. 이 회사 노조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임금 10만9천181원(기본급 대비 8.48%. 통상급 대비 7.03%)인상 ▲단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100%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국내공장 축소.폐쇄 및 해외공장 건설시 노사합의 등이다. 노조는 임.단협에 앞서 23일 불법파견과 관련한 특별교섭도 갖자고 요청했으나 회사측이 "단체협상 체결대상이 아니다"며 거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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