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지원을 위한 현장기술자 교육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에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의 제품평가 및 연구개발을 돕고자, 기술표준원 광재료평가실 보유 측정기기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광산업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내시장 규모는 2001년 0.9조원, 2003년 1.5조원, 2010년에는 7조원으로 성장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현재는 광산업의 불황으로 새로운 연구기기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광산업육성 및 집적화 계획에 의하여 생산설비 및 측정장비가 광주지역에 집중 투자됨에 따라, 우리나라 광관련 업체의 70% 이상이 밀집된 경인지역의 업체는 지리적 문제로 새로운 평가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표준원에서는 특성화된 광재료평가실을 설치하여 2002년에 광부품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29종의 첨단 측정기기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2003년도에는 3종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광소재 및 수동광부품 이외에도 근거리 통신용으로 이용되는 10 Gbps급 광통신용 부품 전체에 대한 최신 평가 장비를 보유할 예정이다.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편광특성 측정기, 정밀 파장측정기 등 15종의 기기에 대하여 현장기술자들이 직접 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향후 기술표준원에서는 실습 위주의 워크숍을 매년 춘계, 추계로 나누어 년2회 시행하여 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경인지역에 위치한 업체, 학교, 연구소의 광 관련기술자들이 기술표준원 보유 측정기기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실험실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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