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남지역 낙동강과 밀양강에서 각각 실종됐던 30, 40대 남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낙동강에서 지난 21일 낚시도중 배가 뒤집혀 실종됐던 정모(35.김해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지난 21일 부산 Y낚시 동호회 회원인 이모(30.김해시 진영읍)씨, 김모(27.부산시)씨와 함께 이곳으로 낚시하러 왔다가 모터보트가 갑자기 뒤집혀 이씨와 함께 실종됐었다. 소방서 구조대원과 경찰 등 50여명은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실종된 이씨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오전 8시30분께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 밀양강에서는 전날 급류에 휩쓸렸던 임모(40.경북 청도군 내호리)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임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20분께 사고장소에서 김모(50)씨와 함께 다슬기를 잡던 중 갑자기 불어오른 물에 휩쓸려 실종됐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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