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째맞는 시각장애인 경로위안잔치 가 19일 오전 11시 천안 태조산공원에서 시각장애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경로위안 잔치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지부장 황화성)가 주관하였으며. 각 시·군지회 대표자들이 나와 노래자랑과 팔씨름, 사물놀이 경연대회, 윷놀이 등을 다채롭고 흥미롭게 진행했으며, 최우수·우수·장려상에는 푸짐한 상품도 전달했다. 오늘 행사는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안잔치라는 점에서 어른공경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심 지사는 이성호 복지환경국장이 축사를 대신하여 충남도는 인본행정을 도정철학으로 삼아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치겠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점자도서관 개설.운영과 점자도정 소식지 를 발간하고, 각종 건물과 도로 등에 점자 보도블럭 등 편의시설을 계속 확충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관계자는“시각장애 어른들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이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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