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모 형태로 과제를 선정

산업자원부는 기업체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단기기술개발과제 100개와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의 상업화 과제 80개를 신규 지원키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선정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이는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산·학·연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불황에 직면해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자유공모 형태로 과제를 선정하는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과 신기술 실용화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450억원, 150억원이 각각 투입되며 이중 신규과제에 대해서는 200억원(과제당 2억원 내외), 40억원(과제당 5000만원 내외)이 배정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지난 3월 20일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접수한 결과 공통핵심 사업은 경기불황에도 불구, 기술개발 수요가 늘면서 8.3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기술실용화 사업에는 215개 과제가 접수돼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산자부의 기술개발사업의 효시로써 지난 87년 착수된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까지 7700여개의 기술개발 과제에 총 8117억원을 지원, 생산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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