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쉐퍼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연극'고곤의 선물' 프레스 리허설이 구태환 연출가, 배우 정원중, 김소희, 이동준, 고인배, 이영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연극'고곤의 선물'(연출 구태환)은 치밀한 이야기와 연극에 담긴 질문들 그리고 그리스 로마신화를 끌어와 과거와 현재, 현실과 연극을 오고간다. 빛나는 영감으로 희극을 만들어 내지만 두려움과 패배감에 둘러싸여 절벽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광기어린 천재 에드워드 담슨의 죽음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이 연극은 깊은 울림과 전율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한편 연극 '고곤의 선물'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18일간 명동예술극장에 공연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