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촌지수수를 여부를 확인하려도 교무실에서 교사들의 소지품을 검사를 해 물의을 빚고 있다. 인천 남동구 모 고교 교사들에 의하면 시교육청 감사 직원 2명, 이 학교 행정실장, 교육부장이 어제 13일 오후 12시 30분경 1학년 교무실에 들어왔으며 감사실 직원은 1학년 부장에게 “서랍을 열어도 되겠느냐?”고 묻은 뒤 학년 부장의 뒤에 있는 캐비넷을 열어 안을 살펴봤다. 1학년 교무실에 있던 교사들은 “학창시절때도 하지 않았던 소지품 검사를 교사들에게 한다는 것은 어이없다”고 말했다. 몇몇 교사들은 교문까지 쫓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교사들을 의심하고 불신해 학생과 상담하고 있는 도중에서 교무실에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소지품을 한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고 둘러보고만 나왔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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