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전주천에서 물이 썩으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시와 환경단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전주천이 시와 환경단체에의 단속이 되고 있다. 전주천에서 물이 썩으면서 악취가 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 전주시와 전주 환경운동연합에 의하면 어제 12일 낮부터 전주시 덕징동 덕진 수중보 부근 전주천에서 피라미 수백 마리 떼죽음이 당한 것이 목격됐다. 또 온갖 하수 찌꺼기가 둥둥 떠다니는 등 악취가 나 인근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환경운동연합회은 이 같은 현상이 최근 내린 비로 인근 금암동 하수 찻집관거에서 생활하수가 넘치면서 전주천으로 대량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중보 때문에 물이 고여 있는 데가 최근 낮 기온이 높아진 탓에 부영양화가 급격히 진행해 용적 산소과 고갈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주 환경운동엽합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하수 찌거끼를 제거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한다 하더라고 수중보 때문에 물이 고여 계속 썩을 수 밖에 없다. 빠른 시일안에 수중보를 철거해 하천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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