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13일 수돗물을 ‘산소수’라고 속여 30억을 챙긴 혐의(사기 및 식품위생법 위밥) 일당을 검거했다. 모인터내셔널 대표 김모(52)씨 와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원 나모(3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천과 일산지역에서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해 수돗물을 정수한 물을 ‘아스타골드’라는 고농축 산소수라고 속여 암과 당료, 고혈압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1병(1.5L)당 3만 6천원식 8만 3천여병을 500여명에게 팔아 30억원을 챙긴 혐의다. 또 이들은 가짜 명문대 출신 공학박사와 아스타나골드 효과를 봤다는 사람을 신기술발표회에 동원해 소비자들을 현혹 시킨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사과정에서도 ‘일본에서 직접 수입한 광촉매를 넣어 고농축 산소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으나 식약청의 성분분석 결과 수돗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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