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 가능

고흥군이 유휴 답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그 동안 관내 축산 농가들이 배합사료와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 가축을 사육해 오던 것을 지양하고 관내 유휴 답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올해 조사료 분야에 사업비 2억2천여만 원을 투입해 봄 파종 및 가을파종 사료작물 532ha와 볏짚 암모니아처리 390기 그리고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사료작물 134ha를 재배해 3만4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생산된 ‘이탈리안 나이그라스’, ‘호맥’, ‘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를 가축에게 먹일 경우 가축의 번식력 향상은 물론 육질 개선에 따른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수입 조사료 대체 효과도 거양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배합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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