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로 컨소시엄 구성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경인방송 인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협 관계자는 “경인방송(iTV), 유선케이블TV를 비롯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디어채널 확보차원에서 인수입찰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년 12월31일부터 방송이 중단된 경인방송에 대한 인수를 위해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마련할 것이며 공정한 입찰과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방송 인수를 추진하는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주비위원회는 새 방송사는 방송법에 따라 총 지분의 30%를 소유하는 지배주주에 공익적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주비위는 오는 21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6월중으로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위원회를 발족키로 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비롯한 8개 공익 민간단체와 접촉에 나서고 있다. 대상은 우선 기협을 포함, 경기도·인천시가 출자한 경기문화재단 및 인천문화재단, 방송영상산업진흥원·영화진흥회·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문화콘텐츠개발원·CBS 등이다. 한편 기협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유전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현지 파트너 우즈베크네프트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협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석유회사 우즈베크네프트가스와 맺은 이번 계약은 100여일간 정부를 상대로 유전개발 참여방안을 협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용구 회장주도로 중소기업 통상사절단이 지난 1월·3월 2차례에 걸쳐 현지를 방문한 바 있으며 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등 루트를 통해 공식적 교섭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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