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부실 급식’ 사진이 학부모를 통해 인터넷에 올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살짜리 아들을 양평군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윤모(38)씨는 11일 경기도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너무나 어이없는 급식에 분노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급식판 사진에는 적은 양의 밥과 함께 감자조림 두 알, 김치 세 조각, 오징어채 한 줄, 소량의 어묵국만 나와 있었다. 이 사진은 윤씨가 4월 26일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이 유치원을 방문했다가 식당에서 직접 촬영했다. 이에 대해 양평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생들에게 부실한 배식이 나가 죄송하다”며 “적정 배식량 조사를 거쳐 급식량을 조절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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