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승승장구’ 화면 캡처

가수 윤미래가 데뷔 당시 나이를 실제 15살에서 19살로 속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3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힙합 여전사 윤미래의 데뷔 나이가 겨우 15살밖에 되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출연진들의 놀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미래는 연예계 데뷔 과정에 대해, “친구를 따라 오디션에 갔는데 카페에 나오는 음악을 혼자 흥얼거리다 캐스팅됐다”며 “14세에 캐스팅 돼 15세에 데뷔했다. 그러나 나이를 4살 올려 19세로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제작사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면서 “나이가 어리면 뮤지션으로 잘 봐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동반 출연한 남편 타이거JK는 “세계적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윤미래의 노래를 들은 후 랩과 노래를 둘 다 잘하는 사람은 드문데 윤미래는 둘 모두를 잘한다고 칭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윤미래는 “까만 피부 때문에 미국과 한국에서 똑같이 차별을 겪어 많이 외로웠다”고 말하며, “그런 힘든 시간을 음악으로 견뎌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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