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들은 지금 학점에도‘웰빙’ 바람이 반영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살을 빼면 학점을 주는 강의가 실시하고 있는 중. 젊은이들 사이에 비만이 심각하다는 점과 ‘웰빙’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강의가 실시되면서 학생들은 살을 뺀 만큼 학점을 받기 때문에 금상첨화이다. 이 강의를 맡고 있는 김태영 교수(체육학과)는 지난 3일 “학생 스스로 운동하도록 지도하고 건강한 몸을 가꾸기 위한 강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업을 받은 대로하면 몸매도 유지하고 A+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도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비만관리’수업을 개설해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백일영 교수(체육교육학과)는 “신입생들이 과학적인 체중조절로 활기찬 대학생활을 하도록 돕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국대학교 교양과목으로 ‘현대인의 다이어트’학생들은 최근 중간고사를 대체해 10km마라톤에 참가하는 이색적인 시험을 치른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