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자회사 5개로

대상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 그룹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실시해 순수지주사인 대상홀딩스㈜를 설립하는 한편 대상㈜을 비롯한 5개 자회사를 지주사체제로 편입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기업분할은 인적 분할형태이며 기존 주주에게는 존속법인인 대상㈜과 신설되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주식을 1주당 6:4의 비율로 분할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상홀딩스㈜는 자본 185억원에 1846만3099주로 재상장되며 상장사 대상㈜·대상사료㈜와 비상장사 대상식품㈜·대상정보기술㈜·상암커뮤니케이션즈㈜ 등 5개사가 편입된다. 특히 지주회사로 신규 설립되는 대상홀딩스의 경우 그룹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전략 수립·신규사업 추진·자회사와 임원평가·IR·재무리스크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 투명성 제고와 자회사의 독립경영을 통해 계열사의 책임경영을 다지는 가운데 경쟁력과 경영효율성 향상차원에서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상은 오는 6월17일 기업분할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분할기일은 8월1일, 분할등기는 8월11일로 대상㈜는 8월17일, 대상홀딩스㈜는 8월31일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