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촉진기금 금리 인하 등 융자계획 변경

6월 16일 정보통신부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IT관련 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기술담보 대출규모 확대, 융자 금리 인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03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 시행계획 변경'을 확정ㆍ공고했다. 정통부가 마련한 융자지원계획 변경내용을 보면, 먼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력 평가와 기술보증서 발급에 의해 대출이 이뤄지는 기술담보 대출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 대출금리 수준은 매 분기마다 재특금리와 연동해 결정되는데, 2분기 재특금리의 대폭인하로 3분기 융자사업 대출금리가 기술개발 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3.53%로 설비자금의 경우 4.28%로 대폭 인하됐으며, 특히 1월 25일에 발생했던 '인터넷 대란'으로 정보 설비구축이 시급히 요청됨에 따라 정보보호 설비구입 자금에 대해서는 0.5%를 추가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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