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1일 민주노총 위원장(위원장 이수호)은 오후3시 비정규직 입법 쟁취 결의대회 시작으로. 광화문 교보문고앞집회에 총파업에 돌입한 덤프연대,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장애인, 여성노동자, 사내하청노조, 하이닉스-매그너틱스 노조, 사회보험노조 등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대회사를 시작했다.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경기,인천, 대전, 울산,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6개 시도지역본부에서도 지역별로 노동절 행사를 갖는 등 전국적으로 약 3만여 명의 조합원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수호 위원장은 "8백20만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우리가 총파업 투쟁에 나서지 않았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며 노동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였다. 민중운동 시민운동의 지지와 공동행동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를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탄의 찬사를 보냈다. 이 위원장은 2일에 있을 노사정 마지막 교섭을 앞두고 재계에 대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정규사유제한에 대해 전향적 협상태도를 보이라 고 경고하였다. 한국노총 위원장(위원장 이용득)은 연대사에서 87년 이후 민주노총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투쟁의 궤적은 한국노동운동을 한단계 성장시켰다 며 민주노총을 격려한 후, "8백10여만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위한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관철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광화문에서는 SK 본사 건물 유리창이 크게 부서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각의 건설노동자들이 SK본사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건설 노동자들은 울산플랜트노조가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원청인 SK가 사태 해결책을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설노동자들의 항의에 sk측 경비대가 투입하었지만 역부족이였다. 곧이어 경찰이 투입되었고, 노동자 대열의 우측을 폭력적으로 치고 들어와 일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SK본사 1층의 유리창이 깨지고, 건설노동자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설명=1일 광화문에서 노동절을 맞이하여 노동자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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