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서울의 명소를 직접 대중교통을 타고 둘러보는 ‘외국인을 위한 가을특집 서울탐험’을 9월 24일부터 11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6~8월,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을 둘러보는 <신나는 썸머 페스티벌>을 실시한 결과 미국·중국 등 26개국 외국인 130여명이 참가해 서울의 매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가을을 맞아 또 다시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을투어는 서울의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자전거여행 ▴숲(공원)길 도보 ▴서울 성곽 탐방의 3개 코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서울의 명소를 100%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서울 숲 및 하늘공원 산책, 서울성곽길 걷기 등을 코스에 포함시켜 서울의 가을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주어진 장소에서의 미션 수행은 물론, 종료 모임 시 ‘서울 알리기’ 퀴즈 코너도 운영해 서울에 대한 2차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서울탐험>이 끝나면 투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서울명소에서 찍은 미션사진과 체험소감을 서울시공식 페이스북과 유투브는 물론 개인 SNS에도 올려 생생한 서울의 모습을 전하고 전 세계인들과 서울의 매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투어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약 50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수 있다. 코스는 3개 중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9월 24일에 개최되는 1차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14일(수)~21(수)까지 서울시 영·중 외국어홈페이지와 문화체험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9월 22일(목) 개별 통보하며 참가자는 행사 당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지난 투어에 참가했던 미국인 앤서니 곤잘레스(Anthony Gonzales)(53)씨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한국 역사에 대해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서울의 매력을 알게 되었으며, 또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가을특집 서울탐험은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다양한 외국인들이 서울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코스 또한 서울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서울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