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재난문자방송 표준문안' 마련

기상청은 27일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위성 DMB 방송 전 채널에 '지진해일 경보 등 긴급한 기상 재해정보'를 자막방송하기로 했다. 위성DMB 방송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어 야외활동 중에도 긴급한 재해 정보를 적시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DMB 방송을 통한 기상재해 정보 방송 내용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해일 등과 관련한 긴급한 경보가 발표되는 경우이며, 발표 즉시 위성 DMB 방송 수신 단말기에 하단에 자막으로 처리된다. 기상청과 TU미디어는 그간 기상재해 경보를 적절하고 간결하게 표현하기 위한 ‘재난문자방송 표준문안’을 마련하고,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 왔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TU미어어와의 협력을 통해 위성DMB 데이터방송의 1개 채널을 기상정보 데이터방송시스템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기상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