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8만7000명... 36.5% 증가

중앙고용정보원이 2004년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규취득자가 38만7000명으로 전년도 28만3000명에 비해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가율은 인천(79.9%), 충북(68.0%)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대전(67.4%), 부산(61.0%)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남·북, 제주는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신규 취득은 학교 등을 졸업하고 최초로 신규 채용된 자로 취득자 중 취업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제외한 사람으로 노동시장에 최초로 진입하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4.3%), 사업서비스업(15.2%), 도·소매업(13.0%) 등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업 중 영상통신관련 분야 증가인원은 1만8000명(100.6%)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계산 및 회계제조업 분야는 8000명(78.7%) 감소했다. 또 사업서비스업 중 경비업, 청소업 등 사업지원서비스업이 전년에 비해 1만명(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신규 취득자가 65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롯데쇼핑, 엘지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엘지전자, LG 필립스 LCD, 삼성전기 4개 기업이 영상통신관련 제조업 신규취득인원의 39.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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