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 대상... 조사결과 팀 성과평가 반영

행정자치부가 정부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다. 4월 26일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공급자 중심의 행정행태를 털어내기 위해 5월 말까지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위주' 행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과 부서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파악하며, 다음달 말까지 정책고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무원이 상급자를 만족시켜야 했다면, 앞으로는 정책 고객을 만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번씩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사결과를 팀의 성과평가에 20%이상 반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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