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와 픽트브릿지 기능활용

삼성전자가 신형 포토프린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루투스와 픽트브릿지를 통해 PC가 없이도 유무선통신과 멀티메모리슬롯 등을 활용해 출력과정에서 번짐이 없는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제품이 동일기술이 사용된 핸드폰과 연결해야 출력이 가능했던 반면 MPR(Mobile Printing Ready)기술을 적용, 다양한 카메라폰과 호환돼 기종에 무관한 출력 역시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신모델은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 등과 연결, PC없이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로 염료승화방식으로 인쇄이후 코팅까지 해줘 출력직후 물이 묻어도 색깔이 번지지 않는다. 아울러 여타 삼성 포토프린터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린터와 촬영기기간 공통규격인 픽트브릿지 기능을 통해 직접출력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술을 지원, 무선으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장당 60초의 출력속도를 갖추고 고급형 SPP-2040은 2인치 LCD창과 메모리카드슬롯을 장착, PC나 카메라 없이 메모리카드로 간단한 편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PC가 없이도 용지 1장에 여러 사진을 모아서 출력할 수 있는 N-up기능과 용지 1장에 1개의 사진을 여러 장 출력할 수 있는 클론기능도 최대 4장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번 모델은 컴팩트플래시I·II, 시큐어디지털카드(SD카드), 멀티미디어카드(MMC), 스마트미디어카드(SMC), 메모리스틱(MS), xD픽처카드 등 7종류의 메모리카드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염료승화방식 A6포토전용 신형 프린터 2종의 국내시판을 계기로 포토프린터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급증하는 디지털카메라·카메라폰시장에 발맞춰 사진출력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포토전용프린터를 통해 이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초부터 시판되는 이번 신제품 판매가격은 SPP-2020이 23만9000원, SPP-2040의 경우 29만9000원으로 설정됐으며 26∼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ECO 2005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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