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6일 자신이 다니던 대학의 관현악 동아리방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악기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명문 도 대학 휴학생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시쯤 열린 창문을 통해 학생회관 관현악 동아리방에 침입해, 현악기 1개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수위아저씨의 감시소홀을 틈타 5회에 걸쳐 바이올린 3개를 비롯해 관혁하기 8개(시가 4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렸으며 구인정보지 등을 통해 매수자를 물색하거나 중고악기 유통업자이니 한모씨를 통해 훔친 악기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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