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S고 학생들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시흥시보건소와 S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학생 170여명이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50여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박모양(18.3년) 등 25명은 현재까지 시화병원 등 3곳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급식으로 동태국과 버섯탕 수육, 콩나물밥 등을 먹은뒤 24일 오전부터 증세를 호소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으로 추정돼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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