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디자이너 전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을 운영하고 있는 (주)엠제이플렉스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미디어잡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이선희가 1위를 했다. 

신승훈, 이선희, 이적, 인순이, 이승철, 이은미, 박효신 등 7명의 후보를 두고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532명이 참여한 가운데 116명(남자 47명, 여자 69명)의 선택을 받은 이선희가 21.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적(총 91명-남자 48명, 여자 43명 / 17.1%), 3위는 신승훈(총 77명-남자 31명, 여자 46명 / 14.4%)이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이승철(총 63명-남자 38명, 여자 25명 / 11.8%), 박효신(총 58명-남자 22명, 여자 36명 / 10.9%), 인순이(총 53명-남자15명, 여자 38명 / 9.9%), 이은미(총 42명-남자 16명, 여자 26명 / 7.8%)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1위를 차지한 이선희의 경우, 얼마 전 가수 윤도현, BMK가 경연 때 불렀던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의 원곡 가수이기도 하며 한국 가요계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여가수로 꼽힌다. 그녀가 불렀던 ‘J에게’ ‘아! 옛날이여’ 등 숱한 명곡을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다는 점이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얼마 전 시즌1 이 끝난 같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 멘토로 활동했던 신승훈과 이은미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여 희비가 엇갈렸으며, 7명의 후보 외에 기타 의견으로는 서태지, 윤미래, 김경호, 김윤아 등의 답변이 나왔다.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는 ‘PD, 기자 지망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특성상 남다른 안목을 가진 회원들의 설문결과인 만큼 추후 출연할 가수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흥미로울 것이다’ 라며 설문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