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또는 5월 초 공식 발족 예정

OECD 정부혁신 아시아 센터가 우리나라에 설치된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19일 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OECD에 송부했다. 정부혁신센터 설치는 지난 2003년 12월 OECD측에서 사업의 확산과 국제적 지원을 위해 한국에 정부혁신 관련 '아시아 센터' 설치를 희망함에 따라 논의가 진행되어 온 것이다. 정부혁신센터가 설치될 경우, 아시아 지역 국가에 대한 고위급 회의 및 다양한 실무급 회의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국가별 정부혁신 관련 조사·분석을 하며, 아시아지역의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각종 자료를 DB화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하여 OECD의 정부혁신 및 행정혁신 사업을 아시아 지역에 확산하고, 정부혁신에 대한 아시아지역 국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호 이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장관의 서명에 앞서 OECD 사무총장은 지난 3월 31일 양해각서(MOU)를 한국에 보내왔고, 오장관이 서명한 MOU가 OECD에 도착하면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정부혁신센터는 MOU 발효 이후 4월말 또는 5월 초에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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