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과 서울 마포구 자매결연체결

전라남도 신안군과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18일 전라남도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합동 조인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양 자치단체는 전라남도와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12월 17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서울시의 25개구청과 전라남도의 22개 시군이 합동으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는데 함께 이루어진 것이다. 양 자치단체는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통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양 자치단체는 행정 인적 분야에서는 우수시책 및 행정정보 교환, 공직자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산업 경제 분야에서는 자생단체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과 농수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특히 청소년 체험교육 분야에서는 마포구 청소년의 남도문화와 농어촌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신안군의 청소년에게는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홈스테이 교류를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이 밖에도 복지 환경 등 여려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활성화로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통해 우호증진과 나눔의 행정을 펼치기로 하였다. 자매결연 조인식이 끝난 후 마포구 관계자 등이 신안군을 방문하여 군정현황 청취와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하의3도 농민 운동기념관 등을 현지 시찰하였다. 신안군은 지난 1999년 11월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 후 신안의 특산품 판매행사와 문화예술교류 등 인적 물적 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날 마포구와의 자매결연으로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안 알리기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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