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MBC '불만제로'에서는 도시락 제조업체들의 비위생적인 제조현장과 그 실태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만제로’ 제작진은 서울시내 도시락 10개를 수거, 대장균 및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0개 중 3개의 도시락에서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바실러스세레우스균,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이에 ‘불만제로’ 제작진은 도시락 업체들의 조리환경을 조명했다. 몇몇 업체에서는 위생복, 위생모,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맨손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어떤 업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고무장갑으로 생선 튀김옷을 입히는 등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불만제로’ 게시판에 “음식으로 장난치면 안된다” “천벌을 받을 것이다” “내가 먹을 것이 아니라 이건가” “이건 범죄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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