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둔치 1만2천평에 사계절 꽃단지 조성 하루 5천여 시민 찾아

잘 가꾸어져 가고 있는 동천과 옥천을 보면서 순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낮에는 꽃을 보러 나오고, 해가 지면 동천을 따라 설치된 자전거 길을 따라 운동을 하는 시민이 하루 5천여 명씩 모여들고 있다. 최근에는 풍덕동 둔치 5,000여 평에 노랗게 핀 유채꽃 밭으로 주말이면 어린이, 학생, 시민 등 남녀노소가 이곳을 찾고 있다. 이같이 시민들이 동천을 찾고 있는 것은 꽃뿐만 아니라 아파트 사이를 흐르는 동천물이 1급수를 유지해 깨끗한 물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동천분수, 벽화 등도 볼 수 있으며 징검다리도 건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탄성포장재 및 투수 콘으로 만들어진 길이 12㎞의 자전거 도로는 시민들의 운동장소로 최적이며 군데군데 설치된 운동기구는 많은 시민들이 찾기에 충분하다. 한편 순천시는 시민들이 유채꽃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동천에 사계절 꽃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00평에 꽃범의 꼬리, 꽃 무리, 금잔화, 메리골드를 식재했으며 오는 4월말까지 만평에 꽃창포,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일, 조, 수수 등 우리나라 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천을 통해서 시민들의 정신과 육체적인 건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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