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중에는 대구 4분, 가장 빠르게 대응

수질오염사고 비상연락점검에서 제주도가 8분, 대구환경청이 4분으로 가장 빠르게 대응했다. 환경부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전국 71개 시,도 및 7개 유역환경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오염사고 비상연락체계 전화점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3곳의 기초자치단체와 1곳의 정수장에 비상내용을 전달하는 지자체 점검에서 제주, 경기, 대구, 인천, 울산, 충남, 경남은 15분 이내, 광주, 대전, 강원, 부산, 충북, 전남, 경북은 30분 이내에 완료했으며, 전북과 서울은 30분을 초과했다. 전체적으로는 20분이 소요됐다. 환경청 중에서는 대구청이 4분만에 마쳐 가장 빨랐으며, 전주 5분, 한강, 낙동강, 원주청이 각각 7분, 영산강청이 9분 걸렸다. 금강청이 15분으로 가장 늦어 전체적으로는 8분이 소요됐다. 이번 점검은 최근 양양군 산불처럼 대형화, 다양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2005년 국가재난 대응종합훈련'계획과 연계하여 이뤄졌다. 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4월말까지의 갈수기에는 특정 수질유해물질 발생사업장과 상수원 주변도로를 통행하는 유독물, 유류 등의 수송차량을 집중 지도점검하고 있으며, 매년 3월 해빙기에는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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