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에 “3월10일에서 3월16일 사이에 큰 사건이 터질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글은 ‘디씨 일본 대지진 예언’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상에 퍼져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실시간 인터넷 지진감지 서버에서 캡처한 지각변동 그래프를 올리며 “일본 7.2 지진으로 지금 지구 전체 지각이 요동치고 있는데 내일(10일)부터 일주일동안 긴장하라”라는 경고성 글을 썼다.

이틀 후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실제로 대규모 강진이 발생하자 글을 접한 상당수 네티즌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 당국은 피해상황을 집계중이며 피해상황은 계속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 나오토 총리는 긴급회견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일부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됐지만 핵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진원지에서 약 2,500km 떨어진 중국 베이징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위력이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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