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선…주주이익 제고

태평양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 들어 그룹 계열사 ㈜퍼스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을 흡수 합병한 후 내년에는 인적분할과 주식현물 출자 등 세부작업을 진행, 지주사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태평양그룹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사업·투자부문 분리에 따른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체제 확립하고 전문화를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련의 자본효율성 개선작업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창출 기회를 확대하고 주주에 대한 배당이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은 지난 90년대 초반이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원칙아래 지속적으로 진행돼온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계기로 지주회사 체제를 본격 추진, 지주회사를 기반으로 미(美)와 건강을 위주로 하는 전문분야 사업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평양그룹은 오는 2015년 매출목표를 50억달러로 설정하고 해외매출은 12억달러이상으로 잡아 향후 본격적인 국제적 경쟁체제를 준비하고 선진형 지배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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